[동남아 3국 순방] 文대통령 오늘 한·태 정상회담…'세일즈 외교' 본격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콕(태국)=최신형 기자
입력 2019-09-02 0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쁘라윳 총리와 ICT 분야 실질 협력 논의…4차 산혁 주제 기조연설 예정

동남아 3개국(태국·미얀마·라오스)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태국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세일즈 외교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태국 수도 방콕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의 태국 공식 방문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3개국 순방 둘째 날인 이날 쁘라윳 총리와 단독 및 정상 회담을 하고 양국의 '신(新)성장동력' 창출 등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한 협조를 태국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태국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돈무앙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은 5박 6일의 일정으로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한다. [사진=연합뉴스]


'세일즈 외교'도 본격화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간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공동 언론 발표와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 접견, 총리 주최 공식 오찬 등을 마친 뒤 한·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디지털 라이프·바이오헬스·스마트 팩토리·미래차 등의 미래를 선보이는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와 한국 중소기업의 통합브랜드 '브랜드(Brand) K' 글로벌 론칭 행사도 개최한다.

앞서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태국 정부는 '태국 4.0 정책'과 45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동부경제회랑'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4.0 정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태국의 중장기 국가발전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