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지배력 강화 중”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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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9-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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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 지배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2일 이런 이유로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5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KT 마지막 거래일 종가(2만7050원)보다 35% 높다.
 
KT는 2분기 5G요금제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가입자가 증가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전 분기 대비 0.8% 증가해 상승 전환을 보였다. 현재 KT 전체가입자 중 5G가입자가 30%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학무 연구원은 "2분기 5G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됐음에도 시장의 번호 이동 가입자 수가 증가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5G 가입자 경쟁은 자사 가입자의 전환 가입 유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기존 LTE 요금제 대비해서 5G 요금제의 매력도가 중요한데 이 관점에서 KT는 상당히 좋은 여건"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은 개선해야할 점으로 꼽힌다. KT는 2분기 7000억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는 등 비용도 동반 증가해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이 연구원은 "5G 요금제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며 ARPU 증가를 보인 것은 긍정적이지만 하반기에는 2분기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확인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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