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회에서 판을 벌려서 의혹을 제기하고 결정적 한 방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야당”이라며 “야당(한국당)이 국회를 버리고 광화문으로 장외투쟁하는 것은 아주 참 ‘바보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동생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하느냐는 질문에 박 의원은 “그거는 받아야 한다”며 “안 그러면 민주당이 욕먹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서 되지도 않는 많은 증인을 채택하더라도 민주당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서 협상해서 걸러나가야 한다”며 “최소한 어머니, 부인, 딸은 인도적 차원에서도 증인으로 불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아니라고 하니깐 들어봐야 한다”라며 “저도 당해봤다. 저는 한국에 사는 조카가 없는데, 나중에 보니깐 31촌이라고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생각에 잠긴 박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