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지관은 여성능력개발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하여 2019년도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총88개 강좌(전문 23개, 실용 21개, 문화 26개, 특강 17개, 한글 1개)에 6,831여명의 교육생이 교육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여성복지관 수강생 및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프리마켓과 부대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며, 프리마켓은 아나바다 판매장터, 수강생판매장터, 여성창업지원센터판매장, 먹거리장터가 운영되고, 부대행사로는 수강생 작품전시, 공연, 체험 등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판매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재활용 물품 판매를 통해 환경사랑운동을 전개하고, 또한 물품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에 기부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
여성창업 지원센터 판매장에서는 여성복, 친환경제품, 도라지정과, 피부관리제품, 여행관련 시각디자인 제작 상품 등을 판매 예정이며 특히 가죽제품을 제공하는 판매장이 인기가 있다.
부대행사 중 수강생 작품전시는 총13개 강좌(208점, 191명)의 수강생이 참여하여 양장작품, 의류리폼작품, 전통한복, 도자기, 손뜨개, 캐리커처, 연필인물화, 사진작품, 서예·사군자, 민화 등 수강생이 교육중 만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수강생 공연은 총 8개 강좌(122명)의 수강생이 그간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준비한 한국무용, 중국어 시낭송, 댄스스포츠, 밸리댄스, 우쿨렐레, 민요와 장구, 팝송교실, 방송다이어트댄스 공연을 펼쳐 프리마켓의 흥을 한층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체험행사로 준비된 핸드마사지 체험, 캐리커쳐 그려주기, 타로체험, 커피 식음체험 등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참여하여 오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년도와 달리 이번행사에서는 실버과정의 ‘우리글 사랑반’ 수강생들이 그간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시화전’을 준비하여 여성복지관 세미나실에서 27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교육에 참가한 수강생은 “글을 읽을 수 있어 혼자서 버스를 타고 어디든 다닐 수 있어 좋다.”며, “그간 마음속으로만 감사와 그리움을 품고 있었는데 글로써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속이 후련하다”고 그간의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글 사랑반은 상‧하반기 100명의 정원으로 여성복지관에서 한글문해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104명의 교육생이 교육수료를 했다.
길교숙 여성복지관장은 “여성복지관은 여성능력개발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하여 전문, 실용창업 등 직업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및 인천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가을을 맞이하여 수강생이 그간의 교육의 열매를 시민 및 동료수강생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펼쳐 서로 하나가 되는 자리를 준비하였으니 이번 행사를 통하여 우리관 수강전반에 대하여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 꼭 놓치지 마시고 참여하여 주시기 바라며, 우리글 사랑반 시화전에도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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