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8월 1만2987대 판매...전년比 2%↑ 'LPG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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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9-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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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만2987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77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 수출은 52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전월 대비 5.7% 증가한 4507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주도한 '더 뉴 QM6'였다.

특히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LPe 모델이 전체 QM6 판매의 61.3%를 차지하며 더 뉴 QM6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1140대가 판매된 SM6 중 가솔린 모델이 72%를 차지했으며, LPG 모델 역시 30% 가까운 비중을 유지하며 기존 실린더 타입 대비 월등한 적재 공간을 제공하는 르노삼성차 '도넛 탱크' 기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달 르노삼성차 전체 LPG 모델 판매 대수는 3293대로 전체 판매대수의 42.4%를 차지하며 승용 LPG 시장에서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QM3'는 지난달 882대가 출고됐으며 전월 900대 판매 실적에 이어 판매호조를 유지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디자인과 연비 등 QM3 고유의 강점에 대한 시장 선호를 입증했다.

'르노 마스터'는 328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4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 중 '마스터 밴'이 172대,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미니버스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마스터 버스'가 156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3750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가 1466대로 전체 5216대가 팔렸다.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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