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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초이스, 채널 사업 접는다...UHD유맥스·신기한나라TV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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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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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덕회계법인, 인수의향서 발송...24일부터 입찰제안서 접수

  • 홈초이스 "핵심 사업 VOD와 신사업에 인력과 자금 집중"

홈초이스가 채널 사업을 접고, 주력 사업인 VOD(주문형 비디오)에 화력을 집중한다.

3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홈초이스는 UHD채널 유맥스를 매각한다. 홈초이스는 주간사 삼덕회계법인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발송했다. 오는 17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고, 24일부터 입찰제안서 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홈초이스 '유맥스 채널 사업부'가 보유한 UHD 콘텐츠 550여편, UHD 제작장비 및 제작인력, UHD(4K)·8K 방송 관련 특허 등이 매각 대상이다. 현재 LG유플러스, KT스카이라이프를 제외한 모든 유료방송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시청가구는 2537만8867명(점유율 78.12%)에 달한다. 유맥스 매각 대금은 5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홈초이스는 교육채널 신기한나라TV의 지분(37.5%) 매각도 검토 중이다. 홈초이스는 이들 채널 매각 대금을 기반으로 VOD사업과 신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케이블TV VOD 서비스, VOD 광고, 콘텐츠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홈초이스는 지난해 매출 97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홈초이스 관계자는 "채널 사업은 정리하고, 기존 핵심 사업인 VOD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VOD와 파생 신사업에 인력과 자금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초이스 UHD채널 유맥스가 자체 제작한 예능프로그램 '청춘포차'.[홈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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