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산학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성장동력 발굴 TF'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D.N.A(빅데이터, 차세대네트워크, 인공지능) 및 BIG 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투자, 규제 개선 및 실증 연계 등을 통해 원천 기술 확보와 조기 상용화를 지원 중이다.
이번에 발족한 성장동력 TF는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 등 미래 메가트렌드 변화에 따른 시장 수요를 고려해 미래 유망 제품 및 서비스를 도출하고 △기초․원천 R&D 투자 및 소재․부품․장비 연계 개발 △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 △규제 개선 및 수요 창출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전주기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위원회는 직접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는 한편, 전문가 수요조사로 수집된 아이템도 검토하여 후보 아이템을 선별하고, 오는 10월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 11월 최종 아이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성장동력 발굴 TF 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새로운 성장동력은 미래 패러다임 변화와 개인과 사회의 니즈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적 솔루션을 접목시키는 선제적 관점에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 본부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성장동력 발굴 TF가 사과나무를 심는 자세로 우리나라 미래 주력산업의 씨앗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잘 선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