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제13호 태풍 링링 6일 오후 제주도 상륙…비행기 결항 우려도 커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수습기자
입력 2019-09-04 16: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태풍 링링, 최대순간풍속 시속 126~162km 예상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태풍 링링이 오는 6일부터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 상륙하는 가운데 비행기 결항 우려도 커지고 있다.

4일 기상청은 비구름대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 남부지방과 서쪽 지방에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서해 5도 100~200mm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도(남해안 제외) 50~100mm △강원 영동, 경상도(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울릉도·독도 20~60mm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6일 낮부터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와 최대순간풍속 시속 126~162km, 초속 35~4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또 기상청은 6일부터 8일까지 서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8m 이상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이라고 했다. 태풍 링링의 한반도 상륙이 다가오면서 비행기 결항을 염려하는 이들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일 현재 국내선 기준으로 날씨로 인한 비행기 결항은 아직 없으나 6~7일에 강한 바람이 불 경우엔 결항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의 속도가 느려질 경우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드는 날짜도 늦춰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서쪽 건조한 공기가 태풍을 유입할 경우엔 비바람 피해 지역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변경되는 태풍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