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 역량강화를 목표로 전국 12개 지사를 대상으로 방제훈련 태세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번에는 제주지사를 대상으로 선박, 유회수기 등 각종 방제 장비와 전문 인력 40여명이 참석해 방제대응 현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항 4부두에 정박을 시도하던 유조선이 악천후로 부두와 충돌한 후, 해상에 기름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사고 발생 즉시 신속하게 사고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확산을 방지하고 유류이적 및 유출유 회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실전과 동일하게 훈련을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전국 단위 태세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재난 대응 전문기관으로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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