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실적부진 전망”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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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9-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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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6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5% 줄어든 3만4000원을 제시했다.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줄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35%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연구원은 “일본노선이 부진하면서 국제선 수송 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며 “화물 수요로 화물수송도 전년동기대비 12%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노선은 4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일본노선을 20% 가까이 축소하고 동남아 노선을 10% 확대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며 “10월 예약률 기준 동남아향 예약이 늘고 있고, 화물도 연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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