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美 MD앤더슨,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적응증 확대 모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19-09-09 09: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 세계폐암학회서 연구자 임상 경과 공개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구 중인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연구자 임상 2상 경과를 세계폐암학회(WCLC,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포지오티닙은 2015년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한 신약개발물질로, 현재 치료제가 없는 특정 유전자(Exon20) 돌연변이에 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포지오니티닙의 추가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연구자 임상 경과가 공개된다”며 “연구자 임상 경과는 기존 Exon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뿐 아니라 Exon18 변이 환자 및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저항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포지오티닙 효과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 스펙트럼 CMO(마케팅 총괄경영자)는 “포지오티닙은 현재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거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Exon20 변이 외에도 다양한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라며 “MD 앤더슨과의 협력을 통해 도출한 이번 연구는 포지오티닙의 역량을 입증하고, 추가적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될 연구 내용은 ‘비전형적 Exon18 및 후천적 오시머티닙 저항 변이에서 포지오티닙 및 2세대 퀴나졸린(quinazoline)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TKI(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의 효과’와 ‘EGFR Exon 20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후천적 저항 메커니즘 규명’이다.

스펙트럼은 현재 포지오니팁의 본임상 연구인 ZENITH20(글로벌 2상, 미국, 캐나다, 유럽 지역 등)을 7개의 코호트(특정 요인에 대한 집단을 추적해 질병의 발생관계를 조사하는 연구)로 확장하고,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4분기 중 코호트1 연구의 주요 결과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조 터전(Joe Turgeon) 스펙트럼 CEO(최고경영자)는 “현재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4분기 중 포지오티닙 글로벌 임상 2상 코호트1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