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미약품 제공]
포지오티닙은 2015년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한 신약개발물질로, 현재 치료제가 없는 특정 유전자(Exon20) 돌연변이에 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포지오니티닙의 추가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연구자 임상 경과가 공개된다”며 “연구자 임상 경과는 기존 Exon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뿐 아니라 Exon18 변이 환자 및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저항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포지오티닙 효과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 스펙트럼 CMO(마케팅 총괄경영자)는 “포지오티닙은 현재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거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Exon20 변이 외에도 다양한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라며 “MD 앤더슨과의 협력을 통해 도출한 이번 연구는 포지오티닙의 역량을 입증하고, 추가적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펙트럼은 현재 포지오니팁의 본임상 연구인 ZENITH20(글로벌 2상, 미국, 캐나다, 유럽 지역 등)을 7개의 코호트(특정 요인에 대한 집단을 추적해 질병의 발생관계를 조사하는 연구)로 확장하고,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4분기 중 코호트1 연구의 주요 결과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조 터전(Joe Turgeon) 스펙트럼 CEO(최고경영자)는 “현재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4분기 중 포지오티닙 글로벌 임상 2상 코호트1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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