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中 지준율 인하로 '위안' 움직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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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09-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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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3.8원 하락 출발… "하락압박 있지만 폭 크지 않을 것"

원·달러 환율이 지속된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로 인한 위안화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내린 1193.1원에 개장했다. 9시 18분 현재는 1194.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6일(현지 시간) 오는 16일부터 자국 은행들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대형은행의 지준율은 13.5%에서 13%로, 중소형 은행은 11.5%에서 11%로 변경됐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장에 총 9000억 위안(약 151조원)의 유동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지준율 인하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긴장 완화 등 글로벌 리스크 해소와 중국 지준율 인하와 추석을 앞둔 네고에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연휴 중 ECB회의와 다음 주 FOMC 이벤트 등 요인으로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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