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주최 코리아둘레길 걷기대회 포스터.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오는 21일 진해구 벽해정궁도장에서 ‘제3회 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도보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생태관광·코리아둘레길을 알리기 위한 홍보 프로젝트다.
이번 축제는 진해구 장복산 일원에서 열린다. 벽해정궁도장을 출발해 장복산 조각공원 - 진해드림로드를 지나 다시 벽해정으로 돌아오는 약 4km코스로, 80분 정도 소요된다.
시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19일 저녁 6시까지 일반참가자 1900명, 체험 및 가족참가자 120명 등 약 2000여명 모집한다.
일반 참가자는 찾아가는 편백숲 음악회와 환경퀴즈 팻말 등 힐링걷기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참가자는 편백숲에서 진행되는 요가와 명상을, 가족 참가자는 편백숲 밧줄 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창원관광 홍보존, 진해플리마켓, 푸드트럭,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공기정화식물 심기, 나만의 환경 머그잔 만들기, EM 미용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원 생태관광 홍보를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지역 소상공인 상점 이용 영수증 인증 이벤트는 창원지역의 소상공인 상점에서 지난 8월부터 행사 당일까지 이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인증 이벤트는 행사당일 행사참여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인증사진 또는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코리아둘레길은 2023년까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연결해 구축되는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라며 "진해드림로드는 경남 지역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의 시작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7년 11월 코리아둘레길 브랜드 선포식이 우리시에서 열렸고, 이를 기념하고 창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매년 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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