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이 계획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 200여명과 함께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이 좌장으로 참석한다. 다음 달 확정 예정인 제2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나누고, 각계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진다.
환경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2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환경부 [사진=환경부]
2차 계획은 다음 달 중으로 열리는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공청회 참가 신청 방법은 환경부 홈페이지의 공지·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2차 계획에는 작년 7월 국무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구체적 이행계획이 담겼다"며 "2021년 신기후체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춰 우리나라 대응 체계 전반을 정비·확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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