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이상기온 대비...'2차 기후변화 기본계획' 국민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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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9-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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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18일 공청회

  • 10월 녹색성장위 심의·각의 의결 거쳐 2차 계획 확정

오는 2040년까지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2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 관련 국민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이 계획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등 200여명과 함께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이 좌장으로 참석한다. 다음 달 확정 예정인 제2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나누고, 각계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진다.

환경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2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2016년 확정된 1차 기본계획에 이은 2차 계획에는 내년부터 2040년까지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방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환경부 [사진=환경부]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8대 부문별(전환·산업·수송 등) 세부과제가 제시된다. 시장 활용성을 높여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배출권거래제의 기본방향도 포함된다.

2차 계획은 다음 달 중으로 열리는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공청회 참가 신청 방법은 환경부 홈페이지의 공지·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2차 계획에는 작년 7월 국무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구체적 이행계획이 담겼다"며 "2021년 신기후체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춰 우리나라 대응 체계 전반을 정비·확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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