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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다우지수는 직전 대비 38.05포인트(0.14%) 올라간 2만6835.51에 끝났다. S&P500지수는 0.28포인트(0.01%) 하락한 2978.43에, 나스닥지수는 15.64포인트(0.19%) 빠진 8087.44에 마쳤다.
중국에서 나온 화해의 제스처가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중국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아트 호건 내셔널증권 수석 마켓스트래티지스트는 "(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한)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국 간 무역 갈등의 또 다른 이슈인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과 중국이 기술 탈취 문제 관련 이행 방안에 대해 개념적 합의(conceptual agreement)를 이뤘다"고 밝혔다.
마크 뉴튼 뉴튼어드바이저 대표는 "(양국 간) 대화는 무역 합의 가능성을 키운단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양측의 노력으로 인해 시장의 부정적인 분위기가 누그러지고 있다"고 평했다
고용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고용추세지수(ETI)는 110.62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110.72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로서, 전년 동기 대비 0.5% 적은 숫자다.
개드 레바논 컨퍼런스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2번째로 8월 ETI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고용성장률은 올해 들어 뚜렷하게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독일 증시를 제외하곤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46.53포인트(0.64%) 빠진 7235.81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34.37포인트(0.28%) 상승한 1만2226.1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0.17포인트(0.01%) 내려간 3495.0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5.04포인트(0.27%) 하락한 5588.95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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