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아들의 최근 논문작성 관련 의혹 제기와 관련하여 말씀드린다.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가 없습니다"라며 "또한 아이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졸업)으로 졸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컷뉴스'는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는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 모 씨는 지난 2015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세계적 권위의 의생명공학 분야 학술회의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나 원내대표는 아들이 논문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포스터 발표에 참여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으로 해명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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