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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국회 수소충전소 찾아 "수소경제로 탈바꿈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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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9-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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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수소충전소, 서울 3번째·전국 29번째

  • “민간 자본이 수소경제에 활발히 투입돼야 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탄소경제’를 ‘수소경제’로 탈바꿈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그동안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 국회 및 지자체와 협력해 왔다“며 “국회 수소충전소는 그런 협력의 첫 결실로 앞으로 정부는 그런 협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수소충전소 확산을 위해 입지규제 등 다양한 규제의 완화를 진행해 왔다”며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치 않고 수소충전소를 지원할 다른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에 들어선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 착공해 약 40여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양재와 상암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이자 전국에서 29번째다. 일반인과 택시도 충전할 수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0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국회 수소 충전소 준공식에서 수소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총리는 “올해는 수소경제를 본격 시동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특히 충전소가 크게 늘어난다. 당초 목표는 86곳이었으나, 추경예산으로 28곳을 더 늘려 모두 114곳의 수소충전소를 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소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민간 자본이 수소경제에 활발히 투입돼야 한다”며 “그러자면 근거법의 확보가 필요한데 국회에는 수소경제 관련 법안 8건이 계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국회가 수소경제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확실히 도와주시고, 산업계도 수소경제에 더 크게 도전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지원대책을 훨씬 더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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