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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시노인회제공]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은 죽음을 스스로 미리 준비하여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경기도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 실효성 확보 및 미래를 준비하고 살아온 삶을 정리하는 주체적인 노년준비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가치있는 노년의 삶 영위를 목적으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건강하고 가치있는 노년의 삶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7월에 본 사업을 추진할 기관을 공모하여 경기도 내 14개 사회복지관 등이 선정되었으며, 대한노인회는 경기도연합회 44개 지회에서 2개 지회만이 공모에 선정, 그중 하나가 의정부시지회다.
본 사업에 선정된 의정부시지회에서는 ‘유훈노트(교보재)’를 활용하여 “나만의 작은 자서전 만들기 사업”을 계획하여 지역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서를 접수받아 선착순 200명을 선발하여 사업을 추진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3개월간 각 학급별 50명씩 총 4개 학급으로 편성, 각 학급별 2주간 총 6회 12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유훈노트(약식유언장) 교보재는 총 38쪽의 분량으로 ①성장과정 & 학력/경력 ②연애/결혼생활 & 가족관계 ③부모형제 & 가훈 ④이사 및 여행 ⑤보유재산 & 처분방법 ⑥의료 & 요양지원 ⑦장래절차 & 안장방법 ⑧남기고 싶은 메시지 ⑨연락처(비상연락망) ⑩추억의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형두 지회장은 “이번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은 우리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앞으로 계속 이어나가게 되길 바란다”며, “올해 어르신 200명만 참가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살아생전에 나만의 작은 이력서를 만들어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앞으로 남은 제2인생을 멋지게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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