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1차 공급 대상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 자체 개발 독감백신을 보유하지 못한 아시아권 국가들이며,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약 25만 도즈(25만명 접종량)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WHO(세계보건기구) 국제 입찰도 참여할 예정이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4월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PQ 인증을 획득한 백신은 유니세프(UNICEF)와 파호(PAHO, 범미보건기구)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돼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하다. 기존 유정란 백신 대비 생산 기간이 짧아 독감 대유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독감백신 해외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백신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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