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본회의 출석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미뤄졌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감을 마친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하기로 했다.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전날(19일) 저녁 만찬 회동에서 이런 내용의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고 이 원내대표가 20일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대정부질문은 오는 26일 정치 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 경제 분야, 10월 1일 사회·문화 분야 등 실시된다.
여야는 향후 추가 협상을 통해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10월 31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영(왼쪽) 더불어민주당, 나경원(오른쪽)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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