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함께 걷는 길' 행사에 참가한 이동훈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함께 걷는 길은 임직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난 1년 동안의 사회공헌활동을 돌아보며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는 행사다. 창립 첫 해인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지난 24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1만여명이 함께했다.
임직원들은 아산1캠퍼스를 출발해 인근에 위치한 가락바위 저수지 주변 3㎞를 함께 걸었다. 걷기 코스 중간 중간에 사회공헌활동 전시물 코너를 마련해 지난 1년 간의 공헌활동을 되짚어보고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이벤트존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게임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노사협의회 대표는 "날씨 좋은 가을날 동료들과 함께 걸으며 동시에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이 행사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동료애를 다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회사 측이 1대1 매칭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은 오는 11월 열리는 '2019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역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14년간 총 7000여명이 참가해 400t의 김장김치를 3만9000여 세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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