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논란 '고덕 그라시움'...천장 누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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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9-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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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그라시움 입주 예정자들이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며 준공 불허를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부실시공으로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다며 강동구청에 준공허가를 불허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체 4932가구에 달하는 고덕그라시움은 이달 30일 입주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사전점검 이후 공용 공간의 마감 수준이 떨어지고, 키즈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 공간과 일부 세대 내부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곰팡이가 생기는 등 부실공사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지나친 원가절감이 부실시공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강동구 인허가 조건에 준공 신청시 누수·균열 등 중대하자가 발생한 경우 준공을 불허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며 준공불허를 주장했다. 

또한 협의회 측은 엘리베이터 홀 등 일부 공용부와 커뮤니티 시설 등의 마감재 수준을 높여줄 것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컨소시엄 주관사인 대우건설 측은 일반적인 사전점검으로 보수공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해명했다.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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