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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제공]
이재준 시장은 강화군에서 ASF 확진판정을 받은 다음날인 25일, 즉각 긴급회의를 갖고 “법규와 안전매뉴얼의 빈틈까지 촘촘히 메운다는 생각으로 권역별 방역을 강화하고 행사 진행 여부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겨울철 제설용으로 쓰이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활용해 권역별로 방역을 확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실내․외에도 차단방역을 촘촘히 실시한다.
또한 이와 별도로 지난 25일부터 살수차를 동원해 취약지역에도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의 가을철 대표 꽃 축제이자 10만 관람객이 찾는 ‘고양가을꽃축제’도 단순 전시를 제외하고 개막행사 일체를 취소했다. 동별 마을축제도 이미 개최됐거나 부득이하게 실시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90%의 동에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재준 시장 역시 "유네스코 국제학습도시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9월 30일부터 4일간 예정되어 있던 해외 출장 일정을 취소했다. 이 시장은 향후 ASF의 진행상황을 주시하며 행사 개최여부를 추가적으로 재검토하고,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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