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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섬 탈바꿈 '한강 노들섬' 28일 시민에 첫 선...개장 기념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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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09-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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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28일 ‘한강 노들섬’이 정식 개장하고 개장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한강 노들섬’을 지난 2004년 매입 후 15년 만에 자연생태 숲과 음악 중심 복합문화공간이 공존하는 음악섬으로 탈바꿈했다.

이번에 재탄생한 ‘노들섬’은 음악 복합문화공간과 잔디밭 ‘노들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복합문화공간에는 △라이브하우스(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노들서가(서점 겸 도서관) △엔테이블(음식문화공간) △식물도(島)(식물공방)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노들섬 개장 행사는 △노들음악 △노들자연 △노들문화, △노들의 맛 등 4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라이브하우스와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데이브레이크’, ‘수란’, ‘소란’, ‘짙은’ 등의 공연과 버스킹 등 노들음악 공연과 에코백 업사이클링 DIY워크숍, 고래 도마 만들기 체험 등 노들문화 행사가 준비돼있다.

노들서가 루프탑에서는 야외 요가를 즐기는 ‘노들섬×요가웨이브’ 등 노들자연 행사가 진행되며, 노들마당에서는 초대형 케이크를 나눔하는 ‘노들섬X마켓움’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노들섬, 가을을 만나다’ 등 노들의 맛 행사도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랫동안 한강의 외딴 섬으로 잊혀져가던 노들섬이 시민들이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서울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새롭게 변신한 노들섬에서 공연을 보면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들섬 개장축제 포스터[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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