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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미술도서관 건립'…의정부시, 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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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9-09-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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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서비스 불균형 해소 높은 평가'

  • '공공도서관, 시립미술관 동시 역할'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사진 왼쪽 5번째)이 26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서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왼쪽 4번째)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의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홍귀선 부시장이 이날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2019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서 참석, 표창장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균특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균형위는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한 균형발전사업 908개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조사, 심사위원회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의 기관 20곳을 선정했다.

의정부 미술도서관.[사진=아주경제 DB]

 
시는 사업 타당성, 추진체계 적정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등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미술분야 전문성을 갖춘 미술도서관을 건립, 의정부는 물론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인구수에 대비해 부족한 공공도서관과 지역에 없는 시립미술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미술도서관을 건립했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됐다.

시는 전국 최초로 미술도서관을 건립중에 있으며, 다음달 개관 예정이다. 민락동 하늘능선근린공원에 연면적 656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시는 기존 도서관 시설 외에 미술 창작실과 오픈 갤러리 등을 마련했다.

홍 부시장은 "미술도서관은 미술전문가와 지역주민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능은 물론 예비 작가들을 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 육성을 지원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지역 미술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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