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등 물산업 대표단, 물산업클러스터 채우는 첫 단추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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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19-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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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라고(BioLargo) 외 2개사와 지원 양해각서 체결

권영진 시장이 23일 Mc Cormick place 전시장을 투어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물산업 클러스터를 채우는 첫 단추를 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다이텍 등 유관기관을 포함해 24명으로 구성된 '물산업 대표단'을 이끌고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에 참가했다.

지난 5월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대구 유치가 확정돼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완벽한 원스톱 지원체계(기술개발→인・검증→국내・외 진출)를 구축함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물산업클러스터를 홍보하고 세계 물기술 동향을 파악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이 목적이다.

전시회 첫날인 지난 23일 11시(미국 현지시간), 물산업 대표단은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 부강테크 부스에서 대구시, 부강테크, 투모로우 워터(Tomorrow Water), 바이오라고(BioLargo) '4자간 물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부강테크, 투모로우 워터(TW), 바이오라고(BioLargo)는 합자회사를 설립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본사를 두기로 해, 최초로 외국합자 회사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들어오는 것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이 합자회사가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대구시는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제2, 제3의 외국합자 또는 외국기업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문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 대표단은 23일 오후 세계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인 '시카고 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인 회수기술' 적용 사례를 조사하고 벤치마킹해 대구시 하수처리 시설에 적용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날일 24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간) 대표단은 세계적인 물 관련 인증기관인 '미국 위생협회(NSF) 본사(미국 앤아버)'를 방문해 물 관련 인증기술을 높이기 위해 실험실 견학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위생협회(NSF)는 1944년 비영리단체로 시작해 지금은 가장 권위 있는 물 관련 인증마크로 세계 보건 기구(WHO)가 음용수 및 정수기에 관한 실험기관으로 공식 지정한 기관이다.

미국 위생협회(NSF) 회장(케반 롤러), 부회장(데이브 퍼키스) 등을 만나 한국물기술인증원과 양해각서 체결했다. 정례적인 교류, 공동연구, 상호인증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했다.

곧 대구에 들어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물 분야 자재, 제품, 정수기 등의 인증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인증 전문성을 높이는 기관으로, 한국 물기술인증원의 신뢰도를 높이고 세계적인 인증전문기관으로 성장 하는데 '미국 위생협회(NSF)'가 상생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 행사인 '세계 리더 물산업클러스터 세미나'에 참석해 글로벌 물산업 클러스터들의 성공조건과 경험을 공유해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의 추진방향, 물산업 비즈니스 생태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세계 각 국에 있는 물산업클러스터들의 문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상생하는 '세계 물산업클러스터포럼(가칭)'을 창설해 정기적인 포럼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물산업 대표단은 이번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물기술의 동향과 기업 매칭, 해외진출방안을 모색하고 미국 물환경연맹 회장단 미팅, 각 국의 클러스터 대표 등과의 면담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물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대구가 글로벌 물산업 허브가 되려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 인증원이 조기 안정화 돼야한다"라며 "대구시가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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