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러 서비스·투자 FTA 제2차 협상이 다음 달 1~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이번 2차 협상에서는 협정문 전체 구조에 관해 협의한다. 협정문 주요 구성요소에 대한 의견을 교환, 협상 진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러시아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양국은 협정문 구조를 총칙, 서비스, 투자로 분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에는 서비스, 투자, 총칙 분과로 나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전윤종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은 "어느 때보다 교역 투자의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북방 지역으로의 FTA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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