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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美, 中 자본투자 제한 소식에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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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9-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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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53%↓, 상하이종합 0.10%, 항셍지수 0.22%↓

미국 당국이 중국 자본 투자를 제한한다는 소식에 30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3%(116.74포인트) 넘게 하락한 2만1762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3.60포인트(0.85%) 내린 1590.65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5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9포인트(0.10%) 하락한 2929.27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41.73포인트(0.44%) 내린 9507.2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전면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하자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기업을 미국 증시에서 퇴출시키고, 미국 공적연기금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고, 기업관리 지수에 중국기업 편입을 제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CNBC 등 외신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이에 양국 간 무역전쟁이 자본 시장으로까지 확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홍콩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5분 전 거래일보다 56.810포인트(0.22%) 내린 2만589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증시.[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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