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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기관장 한 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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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9-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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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기관장 한 자리에 모인다. - 사상최대 마약 적발, 골든레이호 구조 협력사례 평가 및 발전방안 논의

해양경찰청 전경[사진=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제20차 북태평양 해양경찰기관 회의(NPCGF)’가 열린다고 밝혔다.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6개국 이며, 이번 회의는 각 국 해양경찰 대표단 130여명이 참석한다.

북태평양 해역에서의 수색구조, 해양테러, 불법어로, 마약‧밀입국 단속 등을 주요내용으로 7개 실무그룹 별로 세부 협력사항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하여 논의 할 계획이다.

6개국 기관장이 참석하는 총회에서는 7개 실무그룹에서 마련한 그룹별 미래 발전계획과 공동성명서 및 내년 실시할 ‘다자간 다목적 연합훈련(MMEX)’ 주제도 채택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해양경찰기관회의를 통해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해상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사상 최대 규모의 코카인 100kg 적발과 9월 미국 동부해안에서 발생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선원을 구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며, “이번 제20차 회의를 통해 회원국과의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자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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