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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국내 앱·게임 개발사 오디션 프로그램 톱3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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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9-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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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국내 앱·게임 개발사 대상 오디션 프로그램 ‘100인의 선택, 턴업 2019’가 29일 방송을 끝으로 12주간의 경연을 거쳐 ‘창구 프로그램’ Top 3 개발사를 30일 발표했다.

△매드 포 댄스(버드레터) △솔리테어 팜 빌리지(스티키핸즈) △캐치잇 잉글리시(캐치잇플레이)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으며 톱3에 선정됐다.

지난 3월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도약기에 있는 국내 앱·게임 개발사(창업 3~7년 미만 기업)의 혁신 성장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창구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창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100인의 선택, 턴업 2019’는 전문가 및 일반인 심사위원단의 1차 시연 평가와 2차 평가를 거쳐 톱60과 톱30을 선발하고, 각 앱·게임의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평가하는 결승전을 통해 톱3를 선정했다.

결승전에 참여한 톱 30에는 게임, 교육 서비스 앱 외에도 금융,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앱 개발사가 포함됐으며, 각 개발사는 톱3을 가리는 결승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과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1위를 차지한 매드 포 댄스 개발사 버드레터는 아름다운 아트웍과 신나는 댄스, 음악 등의 게임 요소와 소셜 게임화 전략를 결합시켜 일반인 및 전문가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솔리테어 팜 빌리지 개발사 스티키핸즈가 2위, 캐치잇 잉글리시 개발사 캐치잇플레이가 3위에 올랐다. 솔리테어 팜 빌리지는 카드 게임 장르 전문성과 세련된 그래픽이 강점으로 꼽혔고 남녀노소 모두 게임을 하듯 영어 회화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캐치잇 잉글리시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교육 앱으로 주목받았다.

톱3에 선정된 개발사에게는 △구글플레이 팀 주관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세미나 참석 △지스타 2019 참여 기회 △최대 약 3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태국 및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창구 고 글로벌 부트캠프’ 참여 기회 △유튜브 동영상 광고 캠페인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톱3 개발사의 앱·게임에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모션이 적용돼 해당 앱·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유저는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톱30에 선정된 개발사는 10월 24일부터 일주일 간 내달 태국 방콕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창구 고 글로벌 부트캠프’에 참가해 전 세계 게임 개발사와 국가별 게임 업계 동향 및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세션을 가진다. 부트캠프에는 톱30 개발사 외에도 전 세계 15개국의 25개 개발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한국 앱·게임 개발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앱·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게 돼 기쁘다”며 “원석과도 같은 앱·게임 개발사를 보며 국내 앱·게임 업계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과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계속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로고[사진=구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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