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라이고는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토르 드라이브’와 함께 만든 것으로, 고객들은 구매한 물품을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객은 매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마트가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고객 집 근처까지 물품을 배송하면, 고객은 직접 픽업하거나 배송기사가 집 앞까지 배송하는 두 가지 방식 중 택일할 수 있다.

이마트 자율주행 배송 차량 '일라이고' [사진=이마트 제공]
하루 3번 운행하는 자율주행 배송 차량에는 운행요원 1명, 배송서비스 담당 요원 1명 등 총 2명이 탑승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동 모드’로 운행요원이 직접 운전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라이고 테스트는 유통과 첨단 IT기술 접목에 앞장서고 있는 이마트가 미래기술의 현실 적용 가능성 여부를 미리 진단해보는 파일럿 테스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가 일라이고 서비스를 위해 협업한 ‘토르 드라이브’는 국내 최초의 도심 자율주행차량 ‘스누버’를 개발한 서울대 출신 연구진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미국 유통체인과 협업, 자율주행 배송 시범 서비스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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