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결과 토스뱅크·소소스마트뱅크·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이 인가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자 중 소소스마트뱅크는 지역별 소상공인 등이 주요 주주로 인가를 취득할만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주주구성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파밀리아스마트뱅크도 지금 상태로 인가를 취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올해 상반기 예비인가에 도전했으나 자본안정성이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은 토스(비바리퍼블리카)뱅크만이 사실상 자격을 갖춘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각 은행]
자본금 부담도 적지 않다. 선발주자인 케이뱅크도 자본금을 제때 확충하지 못한 탓에 신규 대출 영업을 중단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익 모델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자본금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지금 같은 상태라면 인터넷전문은행을 하겠다는 기업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