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베스트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32억유로, 세전영업이익은 50.5% 감소한 4억24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Net income) 역시 1억 4,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70.4% 하락했으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FOCF)은 그룹 내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활동으로 인해 58% 하락한 2억6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업부의 핵심제품 판매량(Core volume)이 증가세를 보였다.
폴리우레탄 사업부의 핵심제품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5.1% 증가했다. 전기전자, 가구, 특히 가전제품과 건설 부분에서의 수요 증가는 자동차 산업의 수요 하락을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장 경쟁심화로 인해 판매가격이 하락해 매출은 1억478만 유로를, EBITDA는 54.6% 감소한 1억9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코팅, 접착제, 특수원료 사업부는 자동차 산업의 코팅 원료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핵심제품 판매량이 4.0% 감소했으며, 매출은 5억8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 EBITDA는 전년대비 11.9% 감소한 1억 1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코베스트로는 2019년 매출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EBITDA는 15억7000만~16억5000만 유로 사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FOCF)은 3~5억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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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코베스트로 본사[사진=코베스트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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