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3분기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2.15%로 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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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0-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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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 운용 결과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4개 금융업권(은행·증권·생명·손해보험)협회가 공시한 자료를 보면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2.15%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금융권 DB형 퇴직연금 사업자 41곳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3개 분기 연속 DB형 퇴직연금 직년 1년간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 업계 1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1분기 2.02%에 이어 2분기에도 2.13%를 기록해 꾸준히 2%가 넘는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2%대 수익률이다.

수익률 호조는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이 이끌었다. 올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삼성증권 DB형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직전 1년 평균 수익률은 4.1%로 같은 기간 증권 업계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평균 수익률 1.17%는 물론 은행권 평균 수익률 0.55%를 크게 웃돈다.

이기태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내에 다양한 상품을 편입해 변동성, 유동성, 수익성 전 부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며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통해 꾸준히 수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10위에는 증권사 5곳이 이름을 올렸고, 손해보험사 3곳, 생명보험사 2곳도 포함됐다. 은행은 단 한 곳도 DB형 상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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