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5월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에 축제 품앗이 사업의 일환으로 청송군에서 직원 150여명과 민간단체 회원 300여명이 방문, 영양군 축제 역사상 최고 방문객 기록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축제 품앗이 취지인 상부상조의 뜻을 살리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이를 위해 영양군에서는 청송사과축제 기간 동안에 영양군 직원 200여명과 민간단체 회원 100여명이 함께 찾아 축제 품앗이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지원,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영양산나물축제로 ‘축제 품앗이’특수를 톡톡히 누린 영양군에서는 이번 ‘청송사과축제’ 방문을 계기로 이웃 지역인 청송군과의 유대 강화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 있어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해 비슷하게 겪고 있는 어려움도 함께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지역마다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음에도 적지 않은 축제들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지자체 차원의 뼈를 깎는 혁신도 필요하지만,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하는 축제 품앗이야말로 단순한 지역 교류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만큼 이번 청송사과축제를 시작으로 축제 품앗이를 보다 확대해 지역 축제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이번 청송사과축제 방문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교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영양군과 청송군 모두 실질적인 상생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