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비건 대표를 차기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했다. 백악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비건 대표의 국무부 부장관 지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건은 주러시아 대사로 낙점된 존 설리번의 바통을 잇게 된다.
이로써 비건은 미국 국무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다음 가는 2인자로 부상했다. 일각에서는 비건이 곧 폼페이오 장관의 자리를 차지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이 고향인 캔자스주 상원의원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면서다.
비건 지명자는 취임 전에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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