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어린이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환자편의 중심 병실로 탈바꿈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병원에 따르면 우선 기존 병상 수를 축소해 병실 간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확보된 공간은 1인실과 집중치료실로 구성했다. 또한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드가 설치된 모델의 소아 침상을 설치했다.
주요 공간에는 벽화를 배치했으며, 어린이 환자가 직접 그린 그림은 복도 곳곳에 게시했다. 여기에 병실 커튼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을 삽입했다.
휴게실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만 출입이 가능한 휴게실인 도담누리를 운영한다.
경희대학교병원 관계자는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화된 서비스를 통해 보다 친근하고 따뜻한 병원으로 인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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