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대표 및 임원 등을 만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1일 온양제일호텔에서 도내 외투기업 대표 및 임원 21명을 만나 외투기업 운영 및 투자 현황, 애로사항 등을 듣고, 외자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지사는 “외투기업의 투자 덕분에 고용이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충남의 1인당 GRDP는 2017년 기준 5366만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기업투자를 막는 규제 완화, 기업의 각종 고충 수렴 및 해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활력 넘치는 경제 도정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고충을 귀 다듬어 들어 제도를 개선하거나 정책에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그린필드(제조업) 전국 1위 △우량 외투기업 40개사 이상 유치 및 4000명 고용 창출 △투자환경 조성 전국 1위 △국비 1000억 원 이상 확보 등을 민선7기 외자유치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은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확대 △찾아가는 서비스 ‘충남형 카라반’ 운영 확대 및 협업 강화 △중국 투자유치 전략 마련 시행 및 중화권 기업 유치 강화 △일자리 창출 중심의 신성장 분야 투자유치 및 홍보 강화 등이다.
민선7기 들어 올해 10월까지 14개 기업 8억 42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달 중 유럽, 중국 등 4개 기업 1억 9100만 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