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커넥트는 헌혈 시 진행하는 혈액 검사 결과를 활용해, 간수치와 총단백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 수치를 앱 안에서 누적·비교할 수 있다. 또한 정기 헌혈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요소질소 등 총 4개 항목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해 더 깊이있는 건강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이 앱은 헌혈자의 검사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결합해 동일한 성별,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해 보여준다. 검사 결과는 헌혈 후 하루 또는 이틀내에 확인할 수 있다.
현헐자는 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이에 따라 ICT를 활용해 혈액부족을 타개하고 혈액 관리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커넥트를 통해 헌혈 예약도 가능하다. 이용 고객은 주변에 있는 헌혈의 집을 고르고 날짜를 선택한 뒤, 원하는 헌혈 종류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앱은 현재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iOS 이용자는 11월 중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11월 중에는 대한적십자사의 '스마트헌혈' 앱과도 통합 운용될 예정이다.
레드커넥트 개발은 지난해 SK텔레콤 신입사원 3명이 구성한 사내 벤처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해 출발했으며 올해 1월 대한적십자사와 MOU를 체결, 본격적인 앱 개발 과정을 거쳤다.
지난 1일에는 레드커넥트 론칭 기념식을 갖고 SK텔레콤 구성원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기념식에는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장과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남선 본부장은 "SK텔레콤과 차세대 헌혈 서비스 레드커넥트를 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많은 헌혈자들이 쉽고 편하게 헌혈을 예약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웅환 센터장은 "SK텔레콤은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사업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며 "레드커넥트와 같이 SK텔레콤의 인프라와 리소스, 데이터 기반의 ICT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의 건강정보 15종을 비롯해 다양한 헌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드커넥트' 앱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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