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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증외상환자 생명 살리는‘닥터-카’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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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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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아워 내 예방가능사망률 감소를 위한‘달리는 응급실’닥터-카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인천특별시 닥터-카’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여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했다.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센터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전문 의료진의 최적화된 응급 처치가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한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경진대회는 행정기관에서 추진한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함으로써 행정기관 및 담당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선정된 혁신 우수사례를 각 행정기관에 공유·확산하여 국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고자 하는 대회이다.

인천시, 중증외상환자 생명 살리는‘닥터-카’ 국무총리상 수상[사진=인천시]


심사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 우수사례 125건이 접수된 가운데 서면심사 30건을 선정하고, 국민온라인·전문가 평가를 거쳐 15건을 선정한 후 최종 경진대회 10개 팀이 참여했다. 심사기준은 사전심사 50%와 현장심사 50%를 합산하여 평가했으며, 평가항목은 창의성, 실용성, 효용성 및 확산가능성, 민관협업을 잘하였는지 여부 등이었다.

인천시는 가천대길병원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3월 중증외상센터 닥터-카 운영 출범식을 갖고 소방·응급의료기관·지방정부 등 협의체 구성·운영, 워크숍, 응급의료기관 방문 등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과 임무고지, 인천권역 내 응급의료자원을 총 출동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닥터-카 운영실적은 9월말 현재 62건으로 현장출동 및 의료지도 58건, 병원간 전원 4건이다. 중증외상환자에게 골든타임사수는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중증외상환자 생명 살리는 닥터-카’는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별히 주목되는 것은 공공서비스 혁신 경진대회 평가과정에서 전 국민 온라인 추천에서 만점을 받았고, 최종 경진대회 청중평가단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는 평소 교통사고 및 산업재해 등으로 발생되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시민들의 시민안전망이 절실히 필요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닥터-카는 인천권역의 소방·응급의료기관·지방정부가 각각 분절된 이송체계로 추진해 왔던 것을 하나로 묶는 응급의료체계 거버넌스 구축의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면서 “닥터-카를 잘 정착해서 생사의 기로에 선 중증외상환자에게 골든아워 내 전문 의료진의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튼튼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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