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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물품관리시스템 도입… '교육 행정업무' 효율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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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11-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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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교육청, 향후 5년 간 지역 내 모든 학교에 순차적 적용

한 손에 리더기를 든 교직원이 교실 안에 들어서니 리더기에 교실에 있는 물품 품목과 수량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났다. 교직원은 문서에 등록된 물품과 리더기의 수치를 대조해 재물조사를 손쉽게 마친다.

이르면 내년부터 세종시교육청과 소속 기관과 각급 학교의 물품관리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물품관리의 정확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업무 처리의 신속성·효율성을 향상 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자태그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태그에 사용 목적에 알맞은 정보를 저장하고, 적용 대상에 부착한 후 판독기를 통하여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재물 조사는 교직원이 물품 대장과 각 교실의 물품을 일일이 대조해가며 재물 조사를 진행해 시간과 인력 소모가 심각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물품의 ID가 기록된 칩과 태그-리더기 간 데이터 송수신을 통해 손쉽게 물품을 조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인 에듀파인과 자동으로 연동돼 업무처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본청과 직속기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사업비 약 14억 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내 138개 모든 학교에 순차적으로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임달수 행정지원과장은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적용한 선진 에듀파인 물품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품관리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한 교육 물품을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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