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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美 나스닥‧홍콩 IPO 공동주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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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11-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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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이 글로벌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최근 유럽 최대 바이오테크 업체인 바이오엔텍과 아시아 최대 물류 플랫폼 업체인 ESR 두 회사의 해외 IPO에 공동주관사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2008년에 설립된 독일계 생명공학 기업으로, mRNA 기반 치료제, CAR-T, 면역관문억제제, 항체, 저분자화합물 등의 항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이래 일라이 릴리와 젠맙, 사노피, 바이엘, 제넨텍, 로체, 제네반트,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공모 규모는 약 1억5000만 달러(1750억원)로 국내 증권사 중 미국 나스닥 상장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것은 미래에셋대우가 최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아시아 최대 물류 플랫폼 업체인 ESR의 공동주관사로도 선정됐다.

ESR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업체다. 대도시 인근에 확충한 물류 자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와 유통업체, 3자 물류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 보유 물류시설의 임대 외에도 18개의 펀드와 JV(조인트 벤처)를 통해 물류시설 투자와 자산관리, 운용을 영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관계자는 "본사 에쿼티 세일즈 본부와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협력을 통해 두 해외 IPO 관련 마케팅과 실무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던 좋은 사례"라며 "향후에도 계열사간의 국내외 강력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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