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브리핑은 사실에 충실하고 절제돼 있어야 한다”면서 “왜곡도 잘못이지만, 곡해를 유발하는 과잉해석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청와대는 양국 정상의 환담 결과에 대해 “양 정상이 양국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이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제의에 아베 총리가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고 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은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양국 간 문제에 관해 일본의 원칙적 입장을 확실히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인용하면서 “징용 판결은 국제법 위반으로, 한국에 시정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아베 총리가 재차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면서 청와대의 과잉해석을 지적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1/04/20191104170301614660.jpg)
기자회견 하는 윤상현 외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