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개최 직전인 오후 5시 40분부터 35분간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대북 관계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지속해서 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정상 간 긴밀한 협력'이 양국 동맹의 호혜적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본발(發) 경제 보복으로 촉발한 한·일 경제 전쟁 및 기타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최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매튜 포틴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비롯해 해리 해리스 주한대사,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이 배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고민정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개최 직전인 오후 5시 40분부터 35분간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대북 관계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지속해서 관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정상 간 긴밀한 협력'이 양국 동맹의 호혜적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최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매튜 포틴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비롯해 해리 해리스 주한대사,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이 배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고민정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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