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만든 선물이 인기다. 흔하고 비슷한 선물이 아닌 주는 사람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고객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는 셀프메이킹 업체를 찾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셀프메이킹 업체 ‘수놓다 진’의 경우 자수로 새겨진 아이템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수놓다 진’ 측은 “고객 문건이 가장 많은 상품은 자수 캔버스 액자”라며 “캔버스 천 소재에 자수를 올려 차분하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를 전할 뿐 아니라 특유의 그림체와 색감이 주는 따뜻한 그림들, 자수 그림으로 포착한 장면들이 사랑스러움을 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놓다 진’을 운영하는 김진경 씨는 “소중한 순간 혹은 특별한 기념일을 기억하고 싶은 날을 따듯한 감성의 자수 캔버스로 작업하는 일은 늘 즐겁고 설레는 일”이라며 “일상 속 바빠지는 탓에 주변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주고받지 못한 말들이 있다면 행복한 순간을 수놓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놓다 진’ 작가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일러스트페어에 참여해 개성 있는 작품 전시와 다채로운 아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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