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D-15 '환영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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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11-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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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북항 일원에서

지난 10월31일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운영지원단 발대식 모습. 운영요원은 시민과 부산에 거주하는 아세안 국가 주민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15를 기념해 북항 일대에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의 특별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막 15일을 앞둔 정상회의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외교부와 군 당국의 협조를 받아 합동으로 진행된다. 오거돈 시장과 정부 각료, 주한 아세안국 대사들과 다문화 가족, 부산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플래시몹과 마칭밴드 등 사전행사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공군 특수임무단의 독도함으로의 고공 강하’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하늘을 수놓는다. 오후 2시 10분부터 55분 동안에는 KBS1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행사 전날인 9일 오후 1시부터 5시, 행사 당일인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에는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의 공개 행사가 마련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인한 사전훈련 및 본행사 등으로 6일, 8일, 10일 3일에 걸쳐 일부 시간대에 상당한 소음이 예상됨에 따라 부산시는 사전에 소음 안내문자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대규모 행사들이 대부분 해운대, 광안리를 비롯한 동부산에서 이뤄진 점을 감안해 이번 행사는 원도심으로 중심을 옮겨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가 개최될 북항해상과 상공에서 개최됨으로써 동구, 서구, 남구, 영도구를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100만 명 이상이 동시에 지켜볼 수 있을 것이란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한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 각료, 경제인, 기자단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정상회의, 양자 정상회담과 함께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오백나한 특별전, 한-아세안 패션위크, 스마트시티 페어, 행정혁신전시회, 5세대 이동통신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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