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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삼서초등 학생들 대만 초등학생과 화상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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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19-11-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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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삼서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교실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대만 타이페이에 있는 Zhiqing 초등학교 학생들과 화상으로 대화하며 교류했다.

삼서초 5학년 19명의 학생들은 ‘교실 속 세계여행’이라는 학급 특색을 살려, 다양한 나라와 지역의 교실과 화상으로 연결해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충남 홍성, 경기도 광명, 인천광역시 등 국내 학교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지역문화를 교류했고 2학기에는 다른 나라와 함께 각국의 문화를 영어와 사진자료로 교류하고 있다.

5일 4교시에 진행된 대만과 화상수업은 삼서초 5학년 학생들의 아리랑 공연과 대만 학생들의 전통 동요 부르기로 시작됐다.

 

장성 삼서초등학생들이 교실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대만 학생들과 대화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




이어 서로의 대표 문화와 학교생활을 사진자료로 보여주며 영어로 소개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몸짓언어를 활용해 질문하거나 응답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만 학생들도 우리나라 학생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질감을 느꼈다. 말이 잘 통하지 않지만, 서로의 발표 자료를 보며 감탄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5학년 담임 서우연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의 화상수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여러 국가와 지역의 교실과 문화·정보를 교류하며 더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3년 동안 5학년 담임 교사로 근무하며 ‘작은 학교 화상수업 활성화’에 기여한 서 교사는 ‘2019 농어촌 작은 학교 화상수업 사례 공모전 우수작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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