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상승 배경은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가 이유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가 이뤄졌고,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배경이 됐다. 여기에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와 기타부문의 흑자폭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이 점쳐진다.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패션부문의 성수기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4분기에도 안정적 원료가 등의 외부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동률이 꾸준히 상승중인 몇몇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회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 CPI®)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코오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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