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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관악·동작구 대상 허위매물 집중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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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11-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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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 점검 후 관악-동작 허위매물 신고 건수 각각 25%, 32% 줄어

[이미지=다방 제공]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지난달 관악·동작구를 대상으로 '허위매물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다방은 2016년부터 허위매물 신고가 급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4월 부산광역시, 7월 대전광역시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해 총 40개 중개사무소에 경고 조치를 취하고, 4개 업체를 퇴출시켰다.

다방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실시한 관악·동작구 허위매물 집중 점검 결과 해당 지역의 중개사 중 17.2%가 허위매물로 경고 조치를 받았고, 11개 업체가 퇴출됐다"며 "집중 점검 그 다음주 해당 지역에서 접수된 허위매물 신고 건수도 관악 25%, 동작 32%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봉천·신림·사당·상도동 등 원룸 매물이 많은 동에서는 실제 방과 상관없는 허위사진을 올리거나, 실거래 금액대비 월세가 약 40%가량 저렴한 매물, 주소를 임의로 기재해 역세권 인양 속이는 등 다양한 허위매물 유형이 나타났다.

다방은 올해부터 '매물고도화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 허위매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팀에서는 부동산 실소유주의 검증을 마친 '확인매물'을 확대하고, 허위매물 집중 점검, 매물 등록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사업마케팅 본부장은 "부동산 앱 사용자가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허위매물"이라며 "다방은 신뢰도 높은 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혜택을,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패널티를 줌으로 중개사 스스로 허위매물을 줄여나가도록 자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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