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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최대 메가 FTA' RCEP 협정, 자유무역 확대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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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11-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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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아·태 지역 뉴스통신사 대표단 접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은 호혜적·개방적 무역체제, 격차 없는 경제발전과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과 만나 "이번에 세계 최대의 메가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정문을 타결하고 내년에 최종서명을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서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정상들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정문 타결을 선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정부의 '신(新)남방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 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28개국 32개 뉴스통신사(옵서버 3개사 포함) 대표단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상생·번영의 평화 공동체의 정신과도 일치한다"며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이런 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이라고 말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아·태 지역의 상생·번영과 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 및 메콩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 강화하며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지도 재차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평화는 상생·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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